점잖게 뒷짐 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.
민주주의로 유지되는 평등한 사회.숲이라고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로운 공간이 아니다.
수도이전이 불 지핀 균형발전 주장의 공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.아시아 동쪽 끝의 나라도 그런 원칙이 바탕에 깔린 신도시들을 만들었다.그러나 도시의 형태로만 보면 이건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 없이 명쾌하고 야심 찬 공간적 선언이었다.
마른 참나무 장작 지핀 아궁이처럼 국론이 튀고 끓었다.그러나 그 신도시가 신세계인지.
사막에 조성된 숲속 도시라는데 유기체로 작동하는 도시가 아니라 추상적 도형으로서의 도시가 제시된 것이다.
그러려면 잎은 좁은 체적에 모이는 것이 합리적이다.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안다고 자처했던 친박(親朴) 의원들은 대통령과의 친소관계를 공천 기준으로 삼는 ‘진박(眞朴) 마케팅으로 당을 두 동강 냈다.
정책과 비전으로 큰 승부를 하는 것만이 해답이다.대통령과 만찬을 했거나 만찬에 초대받은 사실을 자랑하며 서로 내가 친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이제는 친윤도 모자라 ‘진윤(眞尹)이란 말까지 등장했다.
국민의힘이 ‘진박 마케팅의 재판인 ‘진윤 마케팅만으로 새 당 대표를 뽑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7년 전의 흑역사가 재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을 것이다신형 팰리세이드는 그 첫 적용 차량으로 거론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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