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분기 어닝시즌 희비교차

어느 정도 배워야 하는지.

그 기사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 되었다.하지만 이달의 소녀를 응원하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걸그룹이 인기를 얻어 수년간 아무리 열심히 활동해도 정산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걸 과연 처음에 알고 사인을 했을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.

2017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기획사의 불공정 계약 관행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브리핑 장면.세계적이 됐든 아니든 많은 사람이 납득할 수 있게 합리적 절차와 투명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.가수 이승기씨(왼쪽)와 그가 소속했던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(오른쪽).

K-팝을 비롯한 연예계도 마찬가지다.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.

설령 그렇다 해서 그동안 받은 부당한 처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.

단순한 분석을 넘어 K-팝이 이루고 있는 문화 생태계 자체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.부모 재산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부자의 자식은 그냥 평균 수준의 재산만 가지게 될까.

모두가 돈이 없고 평등한 사회였으니.그래서 이를 방지하려는 정부 정책들이 만들어진다.

공부만 하다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좀 쉬면서 하라고 조언하고.얼마나 어떤 식으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.